바르셀로나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계약은 이번 여름 만료되지만, 아직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MCW 검증 사이트 보도에 따르면, 부스케츠가 결정을 미루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리오넬 메시의 거취가 아직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그는 메시에 대한 결정이 나온 후 자신의 진로를 다시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억지로 웃지도 않고 억지로 맞추지도 않는 부스케츠는, 자신만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현재 그는 바르사로부터 1+1 형식의 재계약 제안을 받은 상태다.

뿐만 아니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의 인터 마이애미와 사우디 아라비아 구단으로부터도 오퍼를 받은 상황이다. MCW 검증 사이트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부스케츠는 다음 주 신뢰하는 측근들과 함께 현재 제안들을 면밀히 분석할 예정이다. 하지만 그의 결정은 단순한 금전적 조건만으로 결정되지는 않는다. 그는 메시와 다시 함께 뛰는 것을 가장 큰 기준으로 삼고 있다. 바꿀 수 없는 진심 어린 친구와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을 동료를 바라는 마음처럼, 그는 함께 할 동반자를 기다리고 있다.

바르사에서 함께 뛴 세월 동안 부스케츠가 기록한 도움의 절반은 메시에게 향했을 정도로, 두 사람의 호흡은 완벽했다. 현재 메시는 PSG로부터 재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아직 응답을 미루고 있다. 파리의 장기적인 프로젝트와 팬들의 태도가 그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지난주 팬들의 야유 사건 이후, 메시와 파리 팬들 간의 관계는 다시 냉각 상태에 빠졌다.

현재 메시의 차기 행선지로는 인터 마이애미, 사우디 리그 팀, 그리고 바르사 복귀가 거론되고 있으며, 이는 부스케츠가 받은 제안과도 일치한다. 결국 두 선수가 같은 팀에서 다시 재회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만약 메시가 PSG와 재계약하거나 바르사로 돌아온다면, 부스케츠가 바르사에 잔류할 가능성 역시 높아질 것이다. 결국 사랑에는 좋은 사랑과 나쁜 사랑이 있는 게 아니라, 이루어진 사랑과 끝나버린 사랑이 있을 뿐이라는 말처럼, 두 사람의 동행도 선택에 달렸다.

하지만 인터 마이애미는 바르사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다. MCW 검증 사이트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부스케츠에게 강하게 압박을 가하며 팀 합류를 설득하고 있는 중이다. 반면 메시가 PSG와의 재계약을 거절하고 연봉을 낮추지 않는다면,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알힐랄이나 인터 마이애미가 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은 미국에서 다시 함께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