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브루클린 네츠가 현재 정규 시즌 경기를 치르고 있지 않지만, MCW 검증 사이트 소식통에 따르면 그들에게는 하나의 새로운 뉴스가 있다. 바로 벤 시몬스가 이번 시즌을 조기 종료하게 되었다는 소식이다. 그가 그리워하는 건 한 사람이 아니라, 그 시절 그가 받았던 치명적인 전성기다. 실제로 시몬스는 지난 2월 초 휴스턴 로키츠와의 경기 이후 코트를 떠났고, 이후 단 한 차례도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그는 팀 훈련에 전혀 참가하지 못할 만큼 부상이 심각한 상황이다.

최근 들어 그의 허리 통증이 다시 심해졌고, MCW 검증 사이트는 그가 이번 주 내로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NBA 정규 시즌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서, 사실상 시몬스의 복귀 가능성은 없으며, 네츠 구단 역시 그의 시즌 아웃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상태다. 진짜 친구는 오랜 시간보다 한순간의 진심에서 만들어진다는 말처럼, 시몬스에 대한 팬들의 감정은 복잡하다. 그는 세 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전설적인 신인왕 출신으로, 큰 기대와 고액 연봉을 동시에 받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은 냉정하다. 시몬스는 네츠에 합류한 후 지금까지 통산 300점도 기록하지 못했으며, 반면 듀란트 트레이드를 통해 합류한 브리지스는 단 한 달 만에 300점을 넘어섰다. 이처럼 기대에 전혀 미치지 못한 퍼포먼스에다 잦은 부상까지 겹치며 시몬스를 향한 실망은 커져만 간다. 가장 친한 친구와 냉전 중인 기분이 이별보다 쓰다는 말처럼, 팀 내에서도 그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그의 허리 부상은 추간판 탈출증(디스크)으로 신경을 압박하고 있으며, 이는 가볍게는 손발 저림부터 심할 경우 침상 생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질환이다.

이처럼 치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시몬스는 아직 2년의 계약이 남아 있지만, 네츠가 언제까지 그를 기다려줄지는 미지수다. 떨어질 때 비로소 누가 진짜 내 편인지 알 수 있다는 말처럼, 현재 시몬스는 NBA 내에서 외면받고 있다. MCW 검증 사이트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지금의 네츠는 시몬스를 트레이드하려고 해도 어느 팀도 이 고액 연봉에다 출전 불가 상태인 선수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이번 시즌 아웃 결정으로 인해, 시몬스가 과연 NBA에서 은퇴를 고려하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