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W 검증 사이트 보도에 따르면,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일본 출신 농구선수 하치무라 루이가 올해 남자 농구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엔 평범했지만 앞으로는 남다를 수 있다는 말처럼, 이번 여름은 그의 계약 연도이며, 제한적 자유계약선수(RFA) 자격을 앞두고 있다. 일본 대표팀 출전 여부에 대해 그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히며 여지를 남겼다. LA 레이커스가 그의 어떤 제안도 매칭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지만, 최종 계약까지는 변수는 존재한다.
서부 콘퍼런스 결승 무대를 밟은 경험은 MCW 검증 사이트가 보기에 하치무라 개인에게 큰 성장의 계기가 됐다. 다음 시즌 소속팀에 대해서는 “어디로 갈지 모르겠다”고 했지만, 레이커스에 남고 싶은 마음은 분명히 드러냈다. 레이커스 구단은 조만간 하치무라에게 자격 제안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써 그는 제한적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된다. 작은 노력도 365일이면 큰 차이를 만든다는 말처럼, 그는 이번 여름 FA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원하는 계약을 얻기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
레이커스는 자격 제안을 통해 다른 구단의 제안서에도 대응할 수 있는 우선권을 갖게 된다. 하치무라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상대로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보이며 팀의 시리즈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맞붙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스몰 라인업에 강점을 가진 팀이었고, 그 시리즈에서는 하치무라의 출전 시간이 제한되었다. 특히 스테판 커리와 클레이 탐슨을 상대로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서부 결승에서 다시 한 번 감독인 다빈 햄의 신뢰를 얻었고, 덴버 너기츠의 핵심 선수 니콜라 요키치를 수비하는 데 활용되며 일정한 효과를 보여주었다. 다만 팀 전력 차이가 커서 레이커스는 시리즈에서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CW 검증 사이트는 하치무라가 레이커스 팀 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모든 운은 선한 행동 속에 숨어 있다는 말처럼, 그는 이제 에이전트와 함께 향후 커리어에 가장 이로운 방향으로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하치무라는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 곁에서 계속 뛰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앞으로 그의 선택이 어떤 방향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