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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라셀 포함 대형 트레이드 준비

MCW 검증 사이트 보도에 따르면, 르브론 제임스가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레이커스는 본격적인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웨스트브룩의 이적으로 인해 생긴 연봉 여유는 레이커스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대형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설령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더라도, 단장은 이 여유 자금을 활용해 르브론과 앤서니 데이비스 조합을 다시 챔피언 후보 반열에 올려놓을 계획이다.

이번 여름, 레이커스는 샬럿 호네츠, 댈러스 매버릭스와 함께 대형 삼자 트레이드를 추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 거래의 핵심은 레이커스가 말릭 비즐리, 모 밤바, 디안젤로 러셀 그리고 두 장의 2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매버릭스에서 카이리 어빙과 테리 로지어를 동시에 영입하는 것이다. 매버릭스는 어빙을 내주고 레이커스의 2라운드 픽과 러셀을 받으며, 호네츠는 로지어를 내주고 밤바와 비즐리를 받는 구조다.

어빙을 영입한 뒤 급격히 성적이 하락한 매버릭스는 현재 플레이인 토너먼트권 밖으로 밀려난 상태다. 이로 인해 팀 내 갈등도 심화되었으며, 루카 돈치치와 어빙의 관계 역시 냉랭해졌다. 돈치치는 어빙과의 동행을 원치 않고 있으며, 팀이 그를 계속 붙잡는다면 트레이드를 직접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 이런 배경 속에서 매버릭스는 어빙을 헐값에 정리하려 하고 있고, 반면 르브론은 여전히 어빙과의 재결합을 바라고 있다. 레이커스가 이 트레이드를 성사시킨다면 어빙에게 4년 재계약을 제안할 가능성이 크다.

결과적으로 레이커스는 어빙, 데이비스, 르브론의 새로운 삼각편대를 구성하게 되며, 이는 다시금 팀을 서부 강호 반열에 올려놓을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받는다. 구단 수뇌부는 르브론이 어빙을 올바른 길로 이끌 수 있다고 믿고 있으며, 어빙 또한 코트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편 샬럿은 구단주 마이클 조던이 구단 지분을 매각하려는 움직임 속에 본격적인 리빌딩을 준비 중이다. 이 과정에서 로지어를 내보낸다면, 레이커스 벤치에 강력한 백업 가드를 추가하게 된다. 로지어는 보스턴 출신의 검증된 식스맨 자원으로, 백코트 뎁스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선수다.

MCW 검증 사이트 관계자 역시 로지어가 레이커스의 후방 전력을 효과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레이커스는 비교적 적은 대가로 어빙과 로지어라는 두 명의 전력을 보강하게 되는 셈이고, 이는 하늘에서 떨어진 행운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좋은 조건이다.